
공공데이터포털을 일반인이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인 활용 사례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전문가만 쓰는 곳’이 아니라, 생활 판단에 써먹는 도구로 보는 법에 대한 소개입니다.
공공데이터포털을 처음 들어가면 대부분 이렇게 느낍니다.
메뉴는 복잡하고, 용어는 어렵고, 파일은 CSV·JSON 같은 처음 보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생각할 것 입니다.
“이건 개발자들이 쓰는 거지, 나랑은 상관없다.”
하지만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공공데이터포털에는
이미 정리된 정보나 돈 주고 사야 할 데이터, 검색으로는 절대 안 나오는 자료가 굉장히 많습니다.
문제는 데이터를 ‘분석’하려고 해서인데 일반인은 분석가처럼 쓸 필요가 없으며 판단 근거로만 써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공공데이터포털, 왜 일반인에게도 쓸모가 있을까?
공공데이터포털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군가의 주관이 섞이지 않은 데이터라는 점입니다.
광고 목적이나 홍보 문구,개인 의견 대신
숫자와 통계, 실제 행정 기록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특히 강합니다.
이사·창업·취업 같은 중요한 선택이나 감으로 판단하면 위험한 문제 또는
“다들 그렇다더라”를 검증하고 싶을 때, 일반인이 접근할 때 가져야 할 기준 등
중요한 전제부터 말하자면 공공데이터포털은 편리한 서비스가 아닙니다.
그래서 접근법이 중요합니다.
데이터를 예쁘게 분석하려 하지 않고 전부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숫자 몇 개만 뽑아봅니다.
이 정도 마인드로 보면 생각보다 쓸 수 있는 게 많습니다.
일반인이 가장 많이 써먹을 수 있는 활용 사례 3가지
이제 실제로 “이걸 어디에 쓰라는 거냐?”라는 질문에 답해보겠습니다.
사례 1. 지역 상권 분석 – ‘될 것 같은 곳’이 아니라 ‘버티는 곳’
창업이나 부업을 고민할 때 대부분 이런 정보부터 찾습니다.
맛집 블로그나 상권 유튜브, 부동산 카페 후기 등
문제는 이 정보들이 이미 잘 된 사례 위주라는 점입니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전혀 다른 시각을 볼 수 있습니다.
✔ 볼 만한 데이터 유형
1) 지역별 업종 개폐업 현황
2) 상가 공실률
3) 업종별 생존 기간
이걸 보면 알게 됩니다.
1) 사람들이 많이 도전하는 업종
2) 동시에 많이 망하는 업종
3) 꾸준히 남아 있는 업종
이건 “대박 날 곳”을 알려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여긴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 근거는 줍니다.
일반인은 이 정도 정보만 있어도 충분히 의사결정이 달라집니다.
사례 2. 트렌드 파악 – 체감이 아니라 흐름으로 보기
요즘 유행한다는 말은 항상 한 박자 늦습니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유행의 끝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볼 수 있습니다.
✔ 활용 가능한 데이터
1)연령대별 소비 변화
2)직업군별 이동 통계
3) 지역별 인구 증감
이걸 단순히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1)특정 지역의 20~30대 인구 감소
2) 1인 가구 비율 증가
3) 특정 직종 종사자 감소
이건“이쪽 시장이 앞으로 커질까?”를 판단하는 데 굉장히 강력합니다.
블로그,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를 고민할 때
이런 데이터는 감을 숫자로 바꿔준다.
사례 3. 생활 밀착 판단 – 이사, 취업, 정착 고민할 때
이건 사람들이 잘 모르는 활용법입니다.
공공데이터포털에는
교통, 의료, 복지, 안전같은 생활 인프라 데이터가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면
지역별 병원·약국 수, 대중교통 이용량, 범죄 발생 통계, 복지시설 분포 등
이걸 보면 “살기 좋아 보인다”가 아니라 실제로 어떤 생활이 가능한지가 보입니다.
특히
아이 있는 가정, 부모님 근처 이사, 장기 거주 고려
이런 상황에서는 체감 후기보다 공공데이터가 훨씬 솔직합니다.
비전공자가 공공데이터를 보는 현실적인 방법
여기까지 읽고도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막상 들어가면 어렵잖아…”
맞습니다. 그래서 방법이 중요합니다.
** 방법 1. ‘데이터 전체’가 아니라 ‘결론 부분’만 본다
대부분 데이터에는
요약, 표, 통계 그래프가 포함되어 있다.
모든 열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합계, 평균, 증감만 봅니다.
그것만 봐도 판단에는 충분합니다.
** 방법 2. 엑셀로 열어서 숫자 몇 개만 본다
CSV 파일이라고 겁먹을 필요 없고 엑셀로 열면 됩니다.
필터, 정렬, 상위/하위 몇 개
이 정도만 해도 “아, 이쪽은 아니다”라는 결론은 나옵니다.
** 방법 3. 블로그·뉴스 정보와 같이 본다
공공데이터는 맥락 설명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체감 정보로 블로그, 기사등을 보고 근거 정보로 공공데이터를 보며
역할을 나눠서 보면 좋습니다.
감정은 후기에서,
판단은 데이터에서 가져오는 방식입니다.
마무리
공공데이터는 ‘정답’이 아니라 ‘기준’입니다.
공공데이터포털은 일반인을 분석가로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대신 생각을 검증할 근거나 막연함을 줄여주는 숫자, 위험을 피할 기준선을 확인시켜 줍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괜히 전문가처럼 쓰려고 하다 “어렵다”로 끝내는 것보다,
필요한 순간에 한 번 열어보는 도구로 두는 게 가장 현실적인 활용법이죠.
공공데이터는 아는 사람만 크게 쓰는 게 아니라 조금 아는 사람도 꽤 잘 써먹을 수 있는 자원입니다.